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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IS250

렉서스 IS250 동영상

by 다잡아 200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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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하고 럭셔리한 와인빛 유혹 

 

이번에 새로 데뷔한 렉서스 IS250은 정말 매력적인 차다.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감각 모든 부문에서 운전자를 만족시키는 요소만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매력적인 모습은 또 어떤가. 감탄사가 입에서 절로 나오는 것은 필자만은 아닌 듯 했다. 지난날 렉서스는 IS200을 한국  시장에 데뷔시켰지만,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와신상담이라고 했던가. 한국토요타는 IS250을 통해 잠깐이나마 상처 입었던 자존심의 회복은 물론, 경쟁 업체들의 동급차량 중 경쟁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

 

디 자 인

이번에 시승한 IS250은 비슷한 이미지의 GS와 같이 상당히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특히 헤드램프와 범퍼 아래쪽의 안개등 주변을 날카롭게 처리한 것이 IS250 전체의 디자인 컨셉을 결정 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극단적으로 짧은 오버행으로 대변되는 사이드 실루엣에서도 IS250이 추구하고 있는 스포츠세단의 이미지를 확인 할 수 있다. 또 웨이스트라인을 높게 설정하고, 윈도우 면적을 좁게 처리 한 점은 옆에서 보면 어쩌면 바로 튀어 나가기 위해 잔뜩 웅크린 맹수의 형상을 느끼게 할 정도로 도발적인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  한편, 체적으로 강한 인상을 보이는 외부와 달리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 세단 사양을 보여주고 있다.

기본적으로 프론트 윈드 실드 아래에서부터 센터 페시아까지 대시보드 길이를 짧게 설정하는 등 실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배려가 우선 눈길을 끈다. 또 내장을 우드 또는 메탈 트림으로 단순하게 통일 하지 않고 두 가지를 혼합해 사용하는 등 상급 모델인 GS와 상당 부분 비슷한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다.

흔히 차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센터 페시아와 기어 조작 부분도 스포츠 세단으로서 간결한 구성보다는 가능한 모든 장비를 채용하고 있다. 여기에 고급스런 재질을 사용한 좌석은 운전 시 최대한 밀착되는 감각을 주는 등 기능적 역할에서도 충실했다. 다만 뒷좌석 공간의 협소함은 세단으로써 단점으로 지적 될 것으로 보인다.

 

성   능

IS250은 2.5리터 V6 DOHC 24밸브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최고출력은  207ps/6,400rpm, 최대토크 25.5kgm/4,800rpm을 발휘한다. 트랜스미션은 아이신 AW제 6단 AT로  여기에 스티어링 칼럼 뒤쪽에 설계된 패들로도 기어를 조작할 수 있게 만들어 색다른 감각을 추구했다. 

IS250의 주행 성능은 기존 렉서스 모델과 비슷한 안락한 주행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에 스포츠 성능을 첨부했다고 볼 수 있다. 정지에서 풀가속까지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시프트업이 진행된다. 참고로 50~55km/h 에서 2단, 90~100km/h에서 3단, 140~150km/h 에서 4단으로 기어가 올라갔다. 그 후로 약 200km/h 전 후에서 5단으로 변속했다. 수동변속 시 1단으로 지정해 놓고 가속을 시작하자 6,500rpm에 들어서자 즉각적인 경고음이 들렸다.

기본적인 주행에서 IS250이 보여주는 성능은 세단으로는 2.5리터가 무색한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렉서스 특유의 조용함, 조작 편의성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성능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운동력을 보여주는 코너링은 예민한 스티어링 휠의 응답성과 함께 한마디로 동급에서는 발군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다. 하지만 이런 성능을 확인하면서도 사실 `이것이다!'라는 평가를 내리기에는 조금은 조심스러워 진다. 다만 지난번에 시승한 GS와 비교해 가볍다고 할 까. 전체적으로 최상의 레벨을 가지고 있지만, IS250만이 가진 개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처음 이미지에서 느낀 강렬한 인상은 폭발력으로 나타나지 못하고 고급 세단으로 흐른 느낌이다. 물론 토요타는 IS250을 출시하면서 전략적으로 GS와 많은 연관을 부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사실 2.5리터에 이 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차를 동급에서 찾으라 하면 필자는 상당히 곤혹스럽다. 어쩌면 그러기에 좀 더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다.

 

 

경 제 성

IS250은 동급에서만 본다면 국내에 있는 여타 차종과 비교해도 발군이라고 볼 수 있다. 차 크기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이정도 성능이라면 한번쯤은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동급 최초로 무릎 에어백을 장착하는 등 총 8개의 에어백 장착으로 안전성에서도 충실하게 신경 썼다.

여기에 리터당 11.4㎞의 1등급연비는 스포츠세단이라는 장르가 무색하다. 현재 렉서스 각 딜러에서 IS250이 없어서 못판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면 좋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선호는 확실한 평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4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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