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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2007년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순위

by 다잡아 2008.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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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꽤 선전했군요. 77만대 4.7%성장했네요.



2007년 미국 시장의 실적과 판매 순위가 발표되었다. 지난 한 해 미국에서는 총 1,615만대의 자동차가 팔렸다. 이는 2006년의 1,656만대 보다 2.5% 하락한 수치여서 전반적인 경기 침체를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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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만대의 GM은 23.7%의 점유율로 여전히 미국 시장 1위를 고수했고 토요타는 포드를 넘어서 2위를 차지했다. 포드가 미국 시장에서 3위로 밀려난 것은 1931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ANDC(Automotive News Data Center)에 따르면 토요타(262만대)는 전체 판매에 있어서도 포드(256만대)를 앞섰지만 트럭 부문에서도 6만 1,962대를 더 팔았다. 툰드라(19만 6,555대)가 원래 목표였던 20만대에 못 미쳤지만 공격적인 할인 프로그램이 유효해 픽업 트럭의 판매도 크게 늘어난 것.
토요타는 점유율에서 있어서도 16.8%를 차지, 16.4%의 포드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캠리는 올해 역시 47만 3,108대가 팔려나가며 승용차의 베스트셀러를, 32만 9,177대의 렉서스는 8년 연속 고급차 클래스 선두를 지켰다.

포드의 F-150은 올해에도 판매 1위를 차지해 31년 연속으로 베스트셀러의 자리에 오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F-150은 작년 한 해 69만 589대가 팔려 79만 6,039대의 2006년 보다 13.2% 하락했다.
링컨 브랜드의 판매가 살아난 것도 포드의 한 가닥 희망이다. 링컨은 12월 판매가 21.4% 하락했지만 연간 판매 대수는 13만 1,487대로 9% 높아졌다. MKZ, MKX 같은 신차들이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GM은 연간 판매가 6% 하락했지만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소매 판매가 1.5% 올랐고 폰티악, 시보레, 뷰익, GMC, 새턴 디비전이 분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딜러들이 갖고 있는 재고도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주인이 바뀐 크라이슬러는 전체 판매가 3.1% 하락했다. 짚 디비전의 판매가 4% 올랐지만 닷지와 크라이슬러는 각각 3%, 9.9% 떨어진 것. 닷지 캐러밴과 타운 & 컨트리는 12월에만 51%, 31% 판매가 향상되면서 여전히 가장 인기 있는 미니밴임을 과시했다.

단일 브랜드로 본다면 GM의 시보레가 가장 많은 차를 팔았다. 시보레는 225만대(-6.1%)를 팔아 216만대(+5.6%)의 토요타를 앞섰다. 209만대(-13.6%)의 포드는 이 부분에서도 토요타에 밀리며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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