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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BMW도 소형차 들여온다

by 다잡아 200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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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께 1시리즈 출시…중형 디젤세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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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1시리즈 쿠페디젤
BMW가 올 8월께 디젤 소형차 1시리즈(120d) 모델을 들여온다.

또 3시리즈(320d)와 5시리즈(520d, 535d) 디젤 모델을 출시해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젤 라인업을 강화하고 SAC(Sports Activity Coupe) 형태인 X6와 6시리즈 컨버터블, 스포티함을 강조한 M3와 M6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도쿄에서 열린 BMW그룹 아시아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스테판 크라우제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하나로 2007년 8500대가 팔려 전년 대비 18%나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앞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모델은 빠르게 성장하는 프리미엄 수입차 부문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가 소형차와 디젤 세단을 들여오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1시리즈는 기존 BMW 차 중에서 가장 낮게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어서 치열해지는 소형 수입차 시장 경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BMW는 나날이 늘어만 가는 디젤 차량 수요 만족을 위해 3시리즈와 5시리즈 디젤 모델도 들여와 아우디와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이 독점하다시피 한 수입 디젤세단 저변 확대에 나선다.

한편 BMW와 미니(MINI), 롤스로이스를 보유한 BMW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150만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아시아 시장은 15만9365대를 판매해 당초 2008년 15만대 판매목표를 1년 앞서 달성하기도 했다. 크라우제 사장은 "아시아는 BMW그룹의 가장 중요한 성장 지역 중 하나"라면서 "이 때문에 지역 매출구조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고 고객 중심 개선방안도 모색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시장 성장세는 아시아 지역에서도 두드러진다. 크라우제 사장은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곳 중 하나"라면서 "BMW코리아가 가장 성공적인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곳은 중국. 최대시장 중 하나라는 일본 판매를 6만1000대로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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