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08년)부터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자동차보험료 안내

내년(2008년)부터 좋아지거나 나빠지는 자동차보험료 안내

내년(2008년)부터 자동차보험료가 달라집니다. 대개의 보험사가 기본보험료를 내리고, 무사고 기간별로 적용하는 할인율이 달라집니다. 또한 최고 할인율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종전보다 1년 더 늘어나서 9년으로 바뀌며, 보험가입 기간별 경력률도 보험사별로 달라집니다. 보험가입 조건이 똑 같더라도 보험사 간에는 보험료 차이가 많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하십시오.  대개의 보험사가 기본보험료를 내립니다. 금년 초에 각 보험사가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료를 올린 결과 손해율이 안정되었고 이에 따라 대개의 보험사가 내년부터 기본보험료를 내립니다. 개인용자동차보험의 경우 각 보험사별 보험료 인하율을 보면, 메리츠화재 3.1%, 대한화재 3.0%, LIG손해 2.0%, 삼성화재 1.1%,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는 1% 미만 입니다. 그러나 기본보험료를 내린 보험사라고 해서 보험가입자가 내야 하는 납입보험료가 반드시 싸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납입보험료는 기본보험료에 각종 적용률(보험가입 기간에 따른 경력률, 사고 유무에 따른 할인할증률, 운전자의 범위 및 연령에 따른 수정률 등)을 감안하여 계산하므로 기본보험료가 내렸어도 다른 적용률이 올랐다면 상쇄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사고 기간별로 적용하는 할인율이 달라집니다. 내년부터 무사고 기간이 3년 이내인 가입자는 유리해지거나 불리해지는 보험사가 있지만, 무사고 기간이 4년 이상인 가입자는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불리해집니다. 무사고 할인율은 보험사별로 차이가 나는데 각 보험사의 가입연차별 할인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파랑색은 금년보다 유리해지는 무사고 기간이며, 핑크색은 금년보다 불리해지는 무사고 기간임. 숫자는 할인율이므로 큰 것이 유리함)   가입연차 신규 1년 2년 3년 4년 5년 6년 7년 8년 9년 삼성 18 28 35 40 45 49 52 56 59 60 현대 19 30 34 40 43 47 51 54 60 60 동부 18 28 34 39 44 47 51 55 58 60 LIG 17 28 34 40 44 49 52 56 58 60 메리츠 19 26 34 39 45 49 52 56 59 60 제일 19 30 35 41 44 50 52 55 58 60 흥국쌍용 18 28 33 40 47 49 51 56 58 60 대한 18 26 32 38 43 46 51 54 57 60 한화 19 30 34 40 44 48 50 54 57 60 그린 18 27 35 38 44 45 50 54 56 60  최고 할인율 도달기간이 9년으로 종전보다 1년 늘어납니다. 자동차보험의 최고 할인율인 60%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금년까지는 8년이었으나, 내년부터는 9년으로 1년 더 늘어납니다. 그리고 내년 이후에도 2011년까지 매년 최고 할인율 도달기간이 1년씩 연장되어 최종적으로는 12년이 걸리게 됩니다.  보험가입 기간에 따른 경력률이 달라집니다. 내년부터 보험사 및 차종 별로 차이가 있지만,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경력이 1~3년 미만인 가입자는 금년에 비해 불리해집니다. 현대해상, 제일화재, 메리츠화재는 전체적으로 경력률이 1~2% 오르고, 대한화재는 신규 가입자일 때에 한하여 3~4% 올라 보험료가 오르게 됩니다. 반면 동부화재는 전체적으로 경력률이 2~7% 내려서 보험료도 내리게 됩니다.   위와 같이 변경되는 자동차보험 제도는 보험시작일이 내년(2008년)인 자동차보험 가입자부터 적용됩니다. 따라서 금년(2007년)에 가입하더라도 보험시작일이 내년이라면 변경되는 제도의 적용을 받게 되므로 일부러 보험가입을 앞당기거나 늦출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