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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기아

기아 K7, 그랜저TG와 비교해보니...

by 다잡아 200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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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준대형차 시장은 현대차의 그랜저TG가 독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쏘나타보다 그랜저가 더 많이 보일 때도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차종이지요.

기아차에서 출시한 준대형 세단 K7은 같은 계열사이기도 한 현대의 그랜저가 평정하고 있는 시장에
도전장을 낸 것이라고 봐도 될만큼 준비를 철저히 한 것 같군요.

그랜저가 아무리 베스트셀링카라 해도 세월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그랜저TG는 2005년 4월 출시된 차량입니다. 벌써 4년이 훨씬 넘어가지요.

K7이 최근 출시되었기 때문에 성능이나  디자인과 실내공간등이 우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각 차의 제원부터 살펴 보도록 하지요.

위쪽이 그랜저TG 아래쪽이 K7입니다.

길이는 그랜저TG가 4,895mm, K7이 4,965mm로 K7이 70mm깁니다.
은 그랜저TG, K7 모두 1,850mm로 동일합니다.
높이는 그랜저TG가 1,495mm, K7이 1,475mm로 그랜저TG가 10mm 높습니다.

제원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K7이 그랜저TG보다 더 길고 약간 낮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를 사진으로 살펴보지요.
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길이라 옆모습 사진을 선택했습니다.

사진은 일단 각 회사의 홈페이지 카다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이미지 사이즈는 각 차의 제원에 맞게 비율을 맞추었습니다.
사진으로 비교했을때도 K7이 약간 더 커보입니다.

이제 그랜저TG는 딱 보았을 때 오래된 차라는 느낌이 오는군요.
반면 K7은 수입차라 해도 믿을만큼 옆 라인이 잘 빠진 것 같습니다.

K7 옆라인의 특징을 결정하는 특징중 두드러지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오버행과 트렁크라인, 그리고 창문이 아닐가 합니다.


K7의 앞뒤 오버행도 그랜저TG에 비해 짧아 요즘 추세를 잘 반영해 놓았군요.
오버행이 짧으면 디자인이 살고 스포티해 보이는 효과가 있지요.
BMW가 극단적으로 짧은 오버행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K7의 뒷 트렁크는 그랜저TG보다 훨씬 높은데, 앞쪽에서부터 이어져오는 대각선 라인이 계속 이어지면서 스포티하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주도록합니다.

그리고 그랜저TG의 창문 라인은 크고 밋밋한 것에 비해 K7의 창문은 날렵하게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제원으로 성능도 비교해 볼까요?

K7

그랜저TG


2400cc인 VG240 과 Q240을 비교해보면
최대 출력이 그랜저TG가 179/6,000 (ps/rpm)이고, K7은 180/6,000 (ps/rpm)으로 K7이 약간 앞서고
최대토크는 23.5/4,000(kg*m/rpm)으로 동일합니다.

2700cc인 VG270 과 Q270은
최대 출력이 그랜저TG가 195/6,000(ps/rpm), K7이 200/6,000(ps/rpm)으로 K7이 높고,
최대토크는 그랜저TG가 25.6/4,500(kg*m/rpm), K7이 26.0/4,500(kg*m/rpm)으로 역시 K7이 높습니다.
이 수치는 한단계 윗급 차인 오피러스 GH270보다 뛰어난 수치입니다.


윗등급은 그랜저TG가 3300cc이고 K7은 3500cc로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지만
최대 출력이 그랜저TG가 259/6,000(ps/rpm), K7이 290/6,600(ps/rpm),
최대토크는 그랜저TG가 32.2/4,000(kg*m/rpm), K7이 34.5/5,000(kg*m/rpm)입니다.

K7 VG350의 마력이 290으로 거의 300마력에 육박하는군요.ㅋ

연비 역시 K7이 그랜저TG보다 전 트림에서 좋게 나옵니다.



디자인은 개개인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K7은 기아에서 디자인에 대해 상당부분 신경쓰고 있는 요즘 나온 디자인 기아의 대표작입니다.
나온시기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그랜저TG가 나이들고 약간 고리타분해 보인다면,
 K7은 훨씬 젊고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되어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K7의 자세한 외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2009/12/03 - [국산차/기아] - K7의 외관 디자인


편의 장치는 K7의 완승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상당히 예민하게 반응 하는 것이 편의장치입니다.

 K7은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으로 접근하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펴지면서 손잡이 조명등이 켜지고 특유의 환영 벨이 울리는 ‘웰컴 시스템’을 세계최초로 적용했습니다.

또 겨울철 따뜻한 운전이 가능한 열선 스티어링휠과 운전자의 개입 없이 알아서 차에 낀 습기를 제거하는 오토 디포그 시스템도 들어갔습니다. 그랜저는 물론이고 다른 동급의 차량들에도 없는 사양들입니다.

안전과 직결되는 에어백도 8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국산차에서는 에쿠스급에나 들어가는 차선이탈 경보장치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등도 선택해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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