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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현대

YF 쏘나타 화재사건

by 다잡아 201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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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없어질지 몰라 퍼왔습니다.


CCTV에 찍혔으면 명확하겠지만, 현재로선 발화원인이 뭔지는 정확히 알 수 없군요.


다만 사진을 보니 엔진룸에서 발화된 것 같은 정황이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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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010년 7월1일 저녁 9시 20분쯤 저희 신랑이 퇴근 후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잠깐 이야기하고 왔다갔다 하는사이 갑자기 엄청 큰 폭발음(시내가 떠들석할정도의 엄청난 소음)이 일어남과 동시에 밖을 내다보니 이미 엄청난 소방차와 경찰차가 몰려들고있더라구요.

사람들 대피하라고 방송하고 전 8개월 된 아기랑 어쩔줄 모르고..

이미 10층인 집에는 연기때문에 나갈수도 없고 정말 아찔했습니다.

우리신랑은 차가 지하주차장에 있다며 발을 동동 굴르고 있고..

내려가서 차를 빼라고 방송하는데..개념없게 ㅠ우리신랑은 불길이 올라와서 내려가지 못했답니다.

소방차가 와서 화재진합을 하고 버호를 말해주는데 저희 차 였습니다 ㅠ

 



2009년12월에 구매한! 그것도 대기로 기다리다가 받은 YF소나타...

완전 짜증납니다.

차의 앞부분 형체는 없구요....

아기 카시트도 없구요....핸들부분이 어딘지 봉한 서있어서 알겠구요...

엔진쪽부터 불이나서 이렇게 됬답니다.

유리창문 남아있지 않으며,손잡이도 뻥뻥 다 날라갔으며...

우리 신랑이 조금만 차에 더 있었더라면..하는 생각에 아찔하더라구요.

소나타는 거의 세워놓고 우리신랑은 회사차로 출근하는 바람에 키로수도 얼마 안탄 세차입니다.

또한 용인에서 안성까지 얼마안되는 30분정도 타고 퇴근한길이어서

엔진과열이라는건 있을수도 없으며,네비게이션밧데리도 여름이라 빼놓은상태며,다른어떤 것도 꼽아져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너무도 화가 납니다.

YF결함이 많다고 하더니 이런일이 저희에게 생길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트렁크에 있던 아기 카시트가 탄걸보니 정말 소름돋게 아찔합니다.

현대차 25인승 버스를 샀을때도 계속 끽끽 거려서 A/S를 받아도

똑같은 부품만 갈아주고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나와서 팔아버렸는데

요번에 승용차까지 이렇게....

 

얼마전 티비에 에쿠스 운전중 화재나서 운전자만 뛰어내렸다고 하는데 그렇게 될뻔했습니다.

 

더더욱 열받는건!!!!

아침에 일어나자마나 7시쯤 서비스 센터에 전화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사고반 나와서 얼른 조사하라고...

느적느적 세수도 했는지 안했는지 모를 어떤 아저씨가 구형 아반테 찍찍 끌고 추리닝 바람에 40분은 지나서야  와서는 사진찍고

그냥 둘러봅니다.

그래서 어떻게 처리가 진행되냐고 하니깐

자기는 "대형차 담당"이라서 잘 모른답니다.!!!!!!!!!!!!!!!!!!!!!

기가 막힙니다.

우리 신랑 완전 황당해서 그럼 언제 승용차 담당 나오냐고 했더니

8시30분 출근이라서 그때 봐야 안답니다.

 

제가 옆에 있다가 어이 없어서

"현대자동차 배가 불렀고만"

했더니 그 대형차 담당자가

"저희는 계열사라서..."

 

그리구선 9시쯤 현대자동차서 사람 오더니만

지하라서 안보이니 장비를 가져오겠다고 갔는데 소식이 없습니다.

분명 지하라고 그렇게 설명을 했건만...

 

현대자동차에서 보상해준다고 전화가 왔지만

우선 아직 사람은 안나타나고

혹시나 운전중에 이런일이 있었으면 어쩌나 무섭습니다.

아기가 있는 집이라서 더 무섭네요.

카시트 탄걸보니..소름돋아서...

 

사람이 안다친걸 감사하라는데.

쳐다도 보기 싫은 소나타....

세차로 교환해줘도 어디 무서워서 타겠습니까.

소나타 타시는 분들 점검 철저히 하세요.

철저히 해도 사고엔 속수 무책이지만 말입니다.

 

 

출처 : http://pann.nate.com/b202146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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