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잘 사는 5가지 방법

집을 잘 사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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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위 링크글 보니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미천한 경험이나마 나눠드리려 글을 씁니다.

저도 처음 거래할땐 어리버리...부동산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고 그랬던 기억이 있네요.
요즘도 뭐 그리 잘한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끌려다니진 않으려고 노력은 하고있습니다.

그리 유용한 정보가 아닐지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건 사전 정보입니다.

1. 알아보러 가기 전에 그 지역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꿰고 가야한다는 겁니다. 부동산에선 갑자기 다른 곳을 불쑥 추천하는 일도 많고, 그런곳이 또 괜찮을 수도 있기 때문에 타겟 주위로 꽤 넓은 부분을 조사해야합니다.

몇십만원짜리 전자제품 살때도 사양을 꼼꼼히 살피고 다른 제품과 비교해보면서 정작 몇억짜리 집을 살땐 그렇게 안하시지요.
이론적으론 1000배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만약 전자제품 살때 1시간을 살펴보고 고민했다면 집은 최소한 1000시간은 알아보고 고민하셔야 합니다.
1000시간 이상이라고 하니 무척이나 긴 시간으로 보이지만, 평소에 계속해서 관심지역이나 타겟에 대한 정보를 스크랩하고 조사하면 그정도의 시간은 충분히 소요될것입니다.

부동산도 가끔 들리는 것이 좋은데 안면을 터두면 의외로 고급정보를 잘 줍니다.
주변에 아는 분은 집을 안사도 부동산들에 정기적으로 놀러가시더군요;;;



2. 부동산 중개소에서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선 할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다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후는 책임지지 않지요.
부동산 중개소는 집값이 오르던 떨어지던 상관없습니다. 거래만 중요할 뿐이지요. 부동산 중개소는 중개수수료를 받기위해 존재합니다.
이점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3. 급매물은 부동산 전산망에 잘 안올라옵니다.
부동산 중개하시는 분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가게에 매도 요청이 들어올때 전산망에 올려서 다른 부동산 중개소와 수수료를 반씩 나누는것 보다
자기가 매수인까지 찾아서 매도인의 중개수수료와 매수인의 중개 수수료 100%를 받는것이 좋은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래서 좋은 물건(급매)는 보통 전산망에 잘 올라오질 않습니다.
이런 물건을 보시려면 여러 부동산 중개소를 돌아다녀봐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거지요.
물론 이런식으로 여러군데 부동산을 다닐경우 자기 자신이 집값을 올려놓을 수도 있으니 물어볼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한두명만 동네부동산들을 잘못 휘저으면 급매물이 사라집니다.ㅎㅎㅎ


4. 부동산 중개소에 가서 물건을 보실때 직접 보는건 80%이상 살 생각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즉 직접 보러 가는건 사기전 마지막 확인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집을 산다는건 입지와 건축물을 산다는 것이지, 인테리어를 사는게 아닙니다.
인테리어는 +알파 정도의 개념으로 생각하시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저도 집을 직접보지도 않고 거래한 적이 몇번 있습니다.^^
물론 주변 입지는 여러번 살펴봤었지요.


5. 가끔 부동산에서 추천해주는 급매물이 진짜일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네 1번을 열심히 했다면 딱 들으면 알수 있지요.
이거다 싶으면 바로 계약해야 합니다. 그것도 계약금은 좀 쎄게 걸어야 합니다.
보통 10%인데 이거다 싶으면 10%이상 걸으세요.
이런 건수는 계약파기가 잦습니다. 되도록이면 계약파기가 힘들도록 계약금을 약간 높게 거는 것이 좋습니다.




장터매물 때문에 잠복해보신 분들이면 알겠지만 쿨매물이면 순식간입니다.
하지만 인터넷과 다르게 부동산에서 쿨매물을 판단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의 판단과 감각밖에 믿을 것이 없습니다.
저도 인터넷으로 부동산 거래를 할수 있는 시대가 온게 아닌가 하는 착각도 해보았지만 부동산 거래는 95%이상 오프라인 시장입니다.

철저한 사전정보가 없으면 쿨매물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