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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2007년 건교부 안전도 평가, 로체1위 그랜저 수모

by 다잡아 2008.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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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매순위 3위 그랜저
http://dajapa.tistory.com/entry/2007년-국내-자동차-판매순위
어떻게 안전도가 승합차 포터보다 나쁜가요? 이것참....







올해 가장 안전한 자동차는 어떤 것일까. 자동차가 현대 사회에서 필수로 자리잡으면서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단순한 안전벨트나 에어백을 넘어서 최첨단 장비를 갖춘 자동차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가장 안전도가 높은 자동차는 기아자동차의 ‘로체’가 단연 눈에 띈다. 건설교통부가 추진하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르노삼성의 SM7과 현대차의 그랜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로체는 보행자 보호 안정성을 제외하고 정면충돌 등 모든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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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안전도 평가는 최근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대, 기아, 대우, 삼성의 대표 자동차 4종과 기아 봉고Ⅲ, 현대 포터Ⅱ 등 6개 차종이 대상이며 최고등급을 별 5개로 환산해 실시됐다.


평가는 정면충돌, 측면충돌, 주행전복, 머리지지대, 제동, 보행자(머리부분) 안전성 등 6개 항목이 이뤄졌다. 승용차의 경우 정면충돌 및 측면충돌 안전성에서는 1개 차종을 제외하고 모두 별 5개로 평가됐고, 후방 추돌시 목의 부상위험 정도를 낮추기 위한 머리지지대 안전성 평가에서는 4개 차종 모두 우수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처음 평가한 보행자 안전성에서는 승용자동차 3개 차종이 별 3개, 나머지 1개 차종이 별 2개를 받아 향후 보행자 안전에 대한 조치를 강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화물자동차의 경우 여전히 안전성에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차종 모두 운전자석의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고 주행중 자동차의 조향핸들 급조작시 전복 가능성도 각각 별 3개와 별 2개를 받는데 그쳤다.


현대 그랜저, 안전도 최하위 ‘수모’

현대 그랜저가 승용차부문 안전도 평가에서 최하위를 받는 수모를 겪었다. 그랜저는 정면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운전자석의 안전도가 유일하게 별 4개를 받는 등 전반적인 점수에서 다른 3개 차종보다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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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충돌 안전성 평가에서도 별 5개를 받았지만 평가 점수에서는 10.91점으로 기아 로체(11.85점)와 0.94점의 차이를 보였다. 제동 안정성은 95.3m로 지엠대우 토스카(90.6m)보다 무려 5m나 먼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 토스카, 보행자 보호 안정성과 제동 안전성 최고

지엠대우 토스카는 보행자 보호 안전성과 제동 안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토스카는 특히 제동성에서 다른 차종과 확실한 차이를 보여 관심을 받았다. 르노삼성의 SM7도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이며 종합 평가에서 로체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특별히 눈에 띄는 장점도 없지만 기본적인 안정성은 전부 갖췄다는 평가다.


한편 건교부는 앞으로 평가대상 차종 및 평가항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보행자 안정성(다리), 좌석 동적 안전성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자동차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안전평가를 통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는 외국산 자동차를 포함시키는 등 자동차 안전도 향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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