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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IS250

[비교구매기] 320i, A4, G35S, C200K, IS250

by 다잡아 200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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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IS 카페에서 가져온 글이라 IS250에 대한 장점이 부각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구매 예정이신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구매기일것 같습니다.
모양을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사진을 첨부해드립니다.



출처 : CLUB IS  Flexscan님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그래서 선택에 있어 가장 힘들어하는 차종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위 차종 중 C200K 를 제외한 모든 차종을 짧게는 30분 미만에서 길게는 2시간 이상 시승을 해보고 IS250 을 구입했습니다.

 

차량 구입으로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지극히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들입니다. ^^

 

1) BMW 320i


 - 장점 : 독일차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단단한 차체 강성과 하체.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내외장과 핸들링.

 - 단점 : 20% 부족한 출력과 가격대비 부족한 옵션.

 - 총평 : 지인 차량인 320i(2006)를 직접 시승해본 결과 확실히 단단하면서도 불쾌하지 않은 승차감이 맘에 들었습니다. 우드 트림은 맘에 안들지만 전반적으로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운전자 지향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다만, 너무 고가 정책을 펴는 것이 아닌가 싶을만큼 가격에 비해 출력, 옵션 등이 많이 부족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2열 레그룸은 체감상으론 IS250 보단 조금 나아보였으나 큰 차이를 느낄 정돈 아니였습니다.

 

2) AUDI New A4 (Entry)


 - 장점 : 배기량대비 넉넉한 토크와 콰트로를 통한 안정적인 주행감. 그리고, 동급대비 가장 넉넉한 크기.

 - 단점 : 부족한 현지화 및 원가절감의 흔적이 절실히 느껴지는 내외장 옵션.

 - 총평 : IS250 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모델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익스테리어덕에 요즘 인기 절정이라는데 시승한 엔트리 모델의 경우 MMI 의 한글화 부재, 테일파이프의 크롬 피니쉬 부재는 물론 센터콘솔 통풍구 삭제 등 원가절감을 위해 곳곳에 삭제된 옵션들이 너무 맘에 안들었습니다. 물론, 동급대비 가장 넉넉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크기 그리고 배기량에 비해 높은 토크와 콰트로의 안정적인 주행감각 등은 괜찮았으나 다이나믹의 경우 5290 이라는 금액적 부담이 아쉬워 IS250 으로 결정했습니다.

 

3) INTINITI G35S (G37 은 못타봤습니다)


 - 장점 : 저렴한(?) 가격으로 느낄 수 있는 고출력 차량의 주행감.

 - 단점 : 출력대비 다소 불안정한 하체와 부족한 옵션. 그리고, 동급대비 다소 떨어지는 내외장 마감 품질.

 - 총평 : 첫 출시 당시 시승을 해봤고 이후 디튠된 엔진이긴 하나 형님이 EX35 를 구입해 많은 시승을 해봤던 차종입니다. 아무래도 높은 배기량으로 인한 고출력과 토크로 인해 시원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느낌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제 주행 성향과 맞지 않는 필요 이상의 고출력이라는 느낌이 컸고, 연비와 세금 역시 다른 경쟁 차종에 비해 메리트가 낮아 큰 관심을 갖던 차종은 아니였습니다. 인/익스테리어도 제 취향과 좀 안맞았고요. G37S 는 7단 미션 채용으로 연비가 좀 나아졌다는데~

 

4) BENZ C200K AV (시승은 못해봤습니다)


 - 장점 : 네임벨류가 말해주는 꼼꼼한 마무리와 탑승자를 배려한 세세한 안전장비, 옵션들.

 - 단점 : 배기량대비 아직은 비싼 가격과 5단 미션 채용으로 인한 다소 매끄럽지 못한 기어비.

 - 총평 : 유일하게 시승을 못해본 차량입니다. 인/익스테리어는 물론 전반적인 품질과 옵션 등 역시나 이름값을 하는 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만큼 가격적으로도 이름값을 하는 차였습니다. 제가 금전적인 여유(?)가 있었다면 아마 C230 AV 에 AMG 다이나믹 핸들링 패키지를 넣어 구입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가장 분위기가 비슷한(?) IS250 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아직 제 나이에 벤츠를 사기는 좀 부담스러워서~ ^^ 무엇보다 벤츠는 S 클래스라는 선입견 때문에... -_-:

 

언젠가부터 수입차 딜러와 오토갤러리 방문이 취미로 느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기간상으론 거의 이년이 다 된 거 같네요. (뭐 여기저기 다 쑤시고 다녔던 건 아니구요~ ;;)

 

207GT 부터 Freelander2 까지 참 다양한 차종을 시승, 고민해왔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출시됐던 2005년이후 첫 시승을 했던 D&T 에서의 IS250 감흥이 쉽게 잊혀지질 않았었습니다.

 

물론, 보배드림 등 관련 사이트에서는 아반테보다 작다느니 IS350 정도는 돼야지 출력이 너무 낮다느니 혹평도 많았지만

잔고장 없이 가장 편안하게 탈 수 있으면서도 요소요소에 필요한 기능과 구성을 갖춘 차는 IS250 뿐이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C230 AV 에 AMG 패키지를 넣어야겠다는 것 역시 패들 쉬프트에 대한 아쉬움 때문이였지요.

사람들마다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또 주어진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IS250 이 위 경쟁 차종에 비해 월등하다고 할 순 없을 겁니다.

 

솔직히, 모든 것이 맘에 든다고 하더라도 실내 공간 때문에 패밀리 세단으로 쓰기엔 분명한 한계가 있으니까요.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다른 경쟁 차종들에 비해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차였기 때문에 현명한 결정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제가 생각하는 IS250 의 실질적인 타겟층(?)입니다.

1) 20대 후반 ~ 30대 초중반의 미혼

2) 30대 초중반의 기혼자로 5세 미만의 유아가 있는 가족

3) 칼치기 주행을 하지 않는, 그러면서도 나름 스포츠 주행을 추구하는 분

4) 잔고장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거나 잡소리에 대해 매우 민감하신 분

5) 월간/연간 유지비용은 물론 추후 중고가치에 대한 하락까지 꼼꼼하게 따시는 분

6) 유행에 민감하진 않으나 나름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를 바탕으로한 글이므로 너무 민감하게 생각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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