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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르노삼성

건설교통부, 뉴SM5 강제 리콜 명령

by 다잡아 2008.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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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SM5에 대한 강제리콜 명령은 2003년 23만 여대를 리콜한 현대 아반떼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리콜이라고 합니다.



은행원 A(38)씨는 지난해 새로 구입한 르노삼성 SM5 뉴임프레션 모델을 타고 가다 차가 덜컥거리며 그 자리에 정지하는 돌발상황을 맞았다.

A씨는 다시 시동을 켜려 했으나 켜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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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알 수 없었다.

자신이 가입한 보험사의 긴급출동 견인서비스를 불렀고 서비스기사는 차를 보더니 기름이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런데 연료게이지는 아직 한칸 정도 여유가 있는 상황이었다.

건설교통부는 3일 SM5 뉴임프레션 모델 중 지난해 6월8일부터 8월23일까지 제작 판매된 8천877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사유가 흥미롭다.

이 모델의 경우 경사진 곳에 있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을때 유량 감지기가 주입된 기름보다 많은 양이 들어간 것으로 체크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연료계는 평지에 오면 다시 정확한 양을 지시하는데 반해 이 모델은 연료가 실제보다 많이 들어간 것으로 계속 표시한다는 것.

건교부 관계자는 "이 연료계는 연료소모량을 계산해 남은 연료를 표시하는 일종의 소프트웨어적 방식"이라며 "주행가능거리를 정확히 지시하기 위해 르노삼성차가 최첨단 연료지시계를 도입하려다 경사진 지형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적용이 어려운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측은 "연료게이지 프로그램을 수정해 재발을 막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지난 2005년 7월25일부터 2007년 12월2일까지 제작 판매된 SM5의 LPG모델인 LPLi 5만9천160대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연료공급이 미흡, 주행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은 두 모델 모두 오는 23일부터 르노삼성차 직영 및 협력정비공장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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