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발표

오늘 현대자동차가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보도 발표회를 가졌다는군요.

1.6 감마 LPi엔진과 무단변속기, 그리고 독자개발해서 국산화한 전기모터와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등이 핵심 구성요소네요.

LPi엔진 출력은 114마력, 전기모터의 출력은 20마력 이랍니다.

하이브리드 방식은

출발시 엔진과 모터를 동시에 사용하고

정속구간에는 엔진만으로 운행되며,

가속시에는 다시 엔진과 함께 모터가 구동, 그리고

감속시에는 배터리 충전기능이 되는 방식입니다.

배터리는 180V의 고전압 리튬폴리머 방식으로 후방에 탑재되고 LPG 봄베는 2열 아래쪽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토스탑기능이 적용되었는데 정차시 엔진이 정지하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재시동된다는 군요. 정차시 배기가스가 꽤 저감될듯 합니다.

직접 체크해 본 바로는 연비를 깍아먹는 가장 큰 요인중 하나가 신호로 인한 대기시 공회전인데 꽤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오토스탑기능은 끌수도 있다고 하네요.

이 기능은 하이브리드가 아니라 일반 차량에도 탑재되면 좋을것 같네요.



가장 관심이 가는 연비는 공인연비 17.8km/ℓ라네요.
LPG기준이니 가솔린으로 환산해서 계산해보면 39km/ℓ(가솔린가격 : 1,654원/ℓ, LPG가격 : 754원, 한국석유공사기준)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이는 동급 가솔린 차종대비 연간 약 135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군요.
만약 LPG가격이 오르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뭐 택시들 때문에 LPG가격이 그리 급격하게 오르지는 않겠지요?



계기판에 ‘경제운전 안내’ ,‘경제운전 채점’등의 기능을 넣었다는데 그리 크게 중요한 사항은 아닌것 같구요.


트림은  HDe-Ⅰ, HDe-Ⅱ, HDe-Ⅲ 3개의 트림이라고 합니다.

HDe-Ⅰ은 기본 트림
HDe-Ⅱ는 후방주차보조시스템, 앞좌석 열선시트 추가
HDe-Ⅲ는 버튼시동장치, 가죽시트 등 고급 트림이겠군요.


특이한건 사람들의 신기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해서는 6년 12만 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동력계통 부품에 대해서는 5년 1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6년 12만 Km면 꽤 괜찮은 조건이네요. 하지만 6년 후는 좀 골치아파지겠군요.

판매가격(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은

HDe-Ⅰ 2,054만5천원
HDe-Ⅱ 2,221만원
HDe-Ⅲ 2,324만원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