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F쏘나타 첫 시승기

제가 본 YF쏘나타 첫번째 시승기가 아닐까 싶네요.
시승기라기보다는 탑승기에 가깝긴 합니다.^^

9월 9일 출시라 울산쪽에 계신 분들은 이제 종종 직접 보거나 타실수 있나보네요.^^

출처 : www.ppomppu.co.kr  [SRG님]



이거 뭐.. 시승기라고 할라니 좀 부끄럽네요..

어쩌다 기회가 되어서 얘기 나누면서 음료수 한 캔 마시고 담배 한 대 피는 동안 잠깐 앉아봤습니다..

앉아보니까.. 새로운 세상이 열리더군요..

몰아본 차가 아반떼HD 밖에 없어서 다른 중형차 급들도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감명깊었습니다..

탔던 차는 2.0 풀옵션 사양이구요..


가장 감명깊었던 건 파노라마 선루프.. 만약 YF를 지르게 된다면 저건 반드시 넣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차들 선루프랑 다른건.. 기존 선루프는 바깥 유리쪽 말고 안쪽에 천장부분에 손잡이 달려서 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잖아요..

헌데 YF는 자동으로만 열고 닫게 되어있네요.. 그리고.. 그 부분이 내장재 색깔과 같은 얇은 천으로 되어있습니다..

찢어먹기 좋게 혹은 담배빵 나기 쉽게 생겼더군요..-_-;;  버튼 누르면 중간에 바를 중심으로 천이 돌돌 말렸다 펴졌다 합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그 천은 말아넣은 상태로 다니겠더라구요..

그리고 선루프 여는 버튼 누르면 앞부분 유리가 통채로 뒤로 갑니다.. 앞부분 유리 앞에 있는 조그만 유리는 바람막이로 약간 틸트되구요..

나머지는 뭐.. 이미 알려진 만큼 그대로입니다..

파킹이 풋페달이고.. 핸들에 패들쉬프트 붙어있고.. 듀얼 오토에어콘 적용.. 버튼시동키 있고.. 전동좌석이고..

백미러 위로 접히고.. 핸들에 블루투스 핸즈프리버튼 달려있고.. 등등..

다른 특이한 점은 기어 뒷부분에 컵홀더 있는거.. 요고 뚜껑이 셧터 방식으로 열고 닫네요..

아.. 그리고.. 다른 분이 올려주신 사진 중에.. 화보사진 촬영한다고 실내사진 나오는 거 보면..

대쉬보드 정중앙에 뭐 있잖아요.. 아반떼HD는 그 위치에 누르면 팍 튀어나오는 안경수납함이 있어서 수납함 좀 큰거인줄 알았는데..

그거 스피커라네요.. 대빵 큰 스피커가 앞에 대쉬보드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자석 머리 뒤에도 하나 있구요..

트위터스피커도 대쉬보드 양 끄트머리에 하나씩 있구요..(아반떼처럼 문짝에 없습니다..)

음.. 또 뭐있더라?

계기판에 알피엠게이지랑 속도게이지 사이에 LCD 정보화면이 있는데.. 이것도 정말 이쁩니다.. 컬러에요..(낮은사양은 흑백이라네요..-_-)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충 기억나는 것만 적어봤습니다..

타 본 소감은..


" 역시 차는 돈 많이 주면 좋구나!!! " -_-;;


9월 9일에 정식 출시된다는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