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더 럭셔리 그랜저, 무엇이 달라졌을까?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그랜저가 12월 16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다고 합니다. 12월 1일부터는 사전계약을 실시합니다.

2005년 4월 4세대 그랜저TG 를 출시한 이후 처음으로 외관 디자인을 페이스리프트(F/L,부분변경) 했습니다.
내년 기아 K7플랫폼으로 신형 그랜저(개발명 HG)가 출시될 예정이기에 현 플랫폼으로는 마지막으로  출시되는 모델입니다.

현대측의 말을 빌리자면...

‘더 럭셔리 그랜저’의 외관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전면은 다이나믹한 스타일로, 측면은 안정된 스탠스와 스포티함을 구현하였으며 후면은 와이드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변경돼 그랜저의 품격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진보적인 컨셉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뒀다.

내장재 역시 세계 명차들의 내장재로 사용되는 알칸타라 재질을 시트, 콘솔, 도어트림 등에 적용, ‘알칸타라 패키지’가 채택돼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품격을 갖췄다.

또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측면 및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안전사양이 전 모델 기본 적용 되어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였으며 아웃사이드미러 퍼들램프, 폴딩키, 핸즈프리 음성인식 기능 등 신규사양도 적용돼 감성품질을 향상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준대형 세단으로서의 명성과 전통을 이어온 그랜저가 ‘더 럭셔리 그랜저’로 새로이 태어났다”며 “외관 변경, 신사양 채택 등을 통해 한차원 높은 품격과 성능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고 합니다.

이젠 럭셔리란 단어를 안쓴 차를 못찾겠군요.ㅡㅡ;



위가 2010 더 럭셔리 그랜저TG,  아래가 기존 그랜저TG입니다.

일단 사진만으로 비교해봤을때는 앞모습이 인상적(ㅡㅡ;)으로 바뀌었군요.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앞으로 쳐진 그릴과 범퍼입니다. 곤충룩을 약간 가미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헤드램프 역시 안으로 깊숙히 늘여놓았습니다. 안개등 디자인도 약간 바뀌었군요.

사진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나름 잘나온 사진을 배포했을텐데...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전작보다 못한 F/L같습니다.
기존 디자인이 훨씬 나아보이는군요.

실제 차를 보아야 하겠지만, 마지막 F/L이라 성의없이 한 티가 나는 듯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