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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다세대주택 임대 수입 ‘짭짤’하네

by 다잡아 200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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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세대주택 임대 수입 ‘짭짤’하네
임대수익률 연 7~8% 수준

 
 
서울에서 다세대주택 신축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해 3월 정부가 건축기준을 완화한 데다 전세난으로 전셋값이 계속 오르면서 다세대주택의 임대 수익성이 좋아진 때문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 1~2월 다세대주택 신축 허가 건수는 총 508건으로 지난해 1~2월(153건)보다 340%가량 늘었다. 월 평균 허가 건수(254건)도 지난해(148건)보다 70%가량 는 수치다.

임대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자신이 직접 다세대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을 하려는 사람도 늘고 있다. 수목건축 서용식 사장은 “연초부터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는 데다 새 정부가 기반시설부담금을 폐지하면서 다세대 신축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단독이나 다가구를 헐고 5~6채짜리 다세대를 지어 직접 임대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기반시설부담금 폐지로 신축 더 늘 듯

1채짜리 단독·다가구주택을 허물고 6~7채짜리 다세대주택 1개 동만 있어도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이 경우 기존 주택을 매입해 임대사업을 할 때보다 세제 혜택에서 좀 더 낫다.

주택임대사업자가 주택거래신고지역에서 기존 주택을 매입하면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지만, 자신이 직접 지을 때는 주택거래신고지역 여부에 관계없이 취득·등록세가 감면된다.

서울에서 6~8채짜리 다세대주택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땅값과 건축비를 합쳐 10억~15억원 선이다. 건축비는 3.3㎡당 300만~350만원 선, 땅값은 입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3.3㎡당 2000만원은 줘야 한다. 이렇게 다세대주택을 지어 임대사업을 할 경우 임대 수익률은 대개 7~8%가량 나온다.

앞으로 임대사업용 다세대주택 신축이 더 늘 것 같다. 전셋값이 상승세인 데다 연면적 200㎡ 초과 신축 건물에 부과하던 기반시설부담금이 폐지돼 수익성이 더 좋아진 때문이다.

수목건축에 따르면 강남구 논현동 277㎡에 7채짜리 다세대주택(연면적 526㎡) 1개 동을 짓는 경우 기반시설부담금 납부 여부에 따라 임대 수익률이 연 1%가량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용식 사장은 “재개발로 도심 다세대주택 크게 줄어 임대 수요가 많고, 규제가 하나 둘 폐지돼 수익성이 높아져 다세대주택 신축을 통한 임대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반시설부담금 안내니 임대수익률 뛰네

내용

금액

토지매입비

277.68 x 7562000

209996만원

209996만원

공사비(기준층)

527.0 x 1119000

58974만원

58974만원

피로티 주차장 공사비

142.0 x 454000

6444만원

6444만원

보존등기비 외 기타

15541만원

15541만원

기반시설부담금

11197만원

*

총 투자비

302152만원

29955만원

임대료(전세 기준)

12800만원 x 7

89600만원

89600만원

투자비·임대료

212552만원

201355만원

임대 수익률()

7.90%

8.34%

-대지면적 277.68
-건폐율 59.35%, 용적률 189.75%
- 1층 필로티 2~5층 다세대(연면적 526.92)           자료:수목건축(02-578-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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