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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기아

두달만에 엉망으로 녹이 슨 K7

by 다잡아 2010.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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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이제 디자인에 있어서는 물이 올랐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수준급인 신차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그룹에서 나오는 파워트레인의 발전속도도 놀라워서 이제 꽤 쓸만한 차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술이 아닌 부분... 부품의 원가절감이나 내구성, 서비스등에서는 아직도 한참이나 멀었다는 생각입니다.

기아의 K7은 디자인 부분에선 상당히 매력적인 차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하부에 녹이 슨 것을 보니 참담하군요.

중요한것은 배기뿐 아니라 부싱이나 등속조인트 부분입니다.
안전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는 부분이 저렇게 녹이 슬어 있다니...


게다가...

 "너무 좋은 재질로 만들어서 그렇다. 앞으로 5년간은 아무 문제없으니 그냥 타라"


미친거 아닙니까?
현대차서비스의 원래그렇다와 비슷한 대응이군요.

국산차, 기술자들은 이제 세계수준인데 관리쪽은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아래는 원문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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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런 일로 겔러리에 글을 올리는 것이 기분 좋지 않고 보시는 회원님들 중에도 눈쌀을 찌푸리실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도 답답한 마음에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렸었는데 어느 회원님이 주겔에 한번 올려보라 하셔서...

제가 직접 겪고 있는 일은 아니고 저희 동서의 차입니다.
저희 동서가 아주 짠! 사람이라 회사에서 사용하던 대우 프린스 초기모델을 15년 정도 타시다가 큰 맘먹고 두 달전에 기아 K7을 뽑으셨습니다. 그간 장거리도 뛴 적이 없고 평소 회사는 지하철로 다니시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들과 잠깐씩 타는 것 말고는 탈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운전석 앞부분에서 물인지 기름인지가 조금씩 흘러내리는 현상이 생겨 아파트 경비원 아저씨가 알려주셨다고 해요.
그래서 차 하체부분을 확인해 보니 글쎄.....;;;

어이 없게도 15년된 저의 소나타III 하체보다도 더 처참한 모습이었습니다.
동서가 깜짝 놀라 기아 AS센터를 갔더니 "너무 좋은 재질로 만들어서 그렇다. 앞으로 5년간은 아무 문제없으니 그냥 타라"고 했답니다.
이뤈 개나리, 십장생이.......

대체 무슨 재질로 만들었길래 출고한지 두달된 차가 이렇게 예쁜 색으로 바랜단 말입니까?
AS센터에서는 한술 더 떠서 인터넷에 올릴려면 올리라고 했다고....(그래서 올립니다!)

어떤 차와도 비교를 거부한다는 K7.....
아, 정말 비교불가는 맞군요.

이거 어찌해야 할까요?

출처는  SLRCLUB의 Director™ 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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