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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 엔진에다 라디오와 에어컨이 없는 세계 최저가 자동차가 10일 등장한다.
차 가격은 한국의 최저가 모델인 마티즈 가격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인도 자동차 회사 '타타 모터스(Tata Motors)'가 개발한 이 차는 오는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오토 엑스포(Auto Expo)'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은 8일,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이 차의 생산비 절감 '비법'을 소개했다.
일단 자동차 업계의 기존 비용구조를 완전히 탈피했다. 자동차 뒷부분에 실릴 엔진은 고작 700달러(약 65만7000원·배기량 600~660㏄). 그 대신 동력은 잔디 깎는 기계 수준인 30~35마력에 불과하다. 한국 경차인 마티즈(52마력)와 모닝(64마력)보다 한참 아래다.
파워 스티어링(파워 핸들) 없이 운전해야 하고, 창문도 수동으로 여닫아야 한다. 아날로그 방식의 속도계로 속도를 가늠하고, 비가 올 땐 앞 유리에 장착된 단 1개의 와이퍼에 의지해야 한다. 엔진 회전 속도계는 아예 없앴다. 자재도 금속이나 볼트 대신 가급적 값싼 플라스틱과 접착제를 사용했다. 시속 70㎞ 이상의 속도엔 견디지 못하는 휠 베어링을 사용해 차의 수명보다 가격을 중시했다.
IHT는 "이 자동차는 탁월한 발명의 승리라기보다 새로운 철학의 승리"라며 "과잉을 멀리하는 '부족함의 정신'이 결합된 '간디(인도 건국의 아버지)식 엔지니어링'이 세상에 전파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 가격은 얼마일까. 2500달러(약 230만원).
차 가격은 한국의 최저가 모델인 마티즈 가격의 약 3분의 1에 불과하다. 인도 자동차 회사 '타타 모터스(Tata Motors)'가 개발한 이 차는 오는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오토 엑스포(Auto Expo)'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은 8일,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는 이 차의 생산비 절감 '비법'을 소개했다.
일단 자동차 업계의 기존 비용구조를 완전히 탈피했다. 자동차 뒷부분에 실릴 엔진은 고작 700달러(약 65만7000원·배기량 600~660㏄). 그 대신 동력은 잔디 깎는 기계 수준인 30~35마력에 불과하다. 한국 경차인 마티즈(52마력)와 모닝(64마력)보다 한참 아래다.
파워 스티어링(파워 핸들) 없이 운전해야 하고, 창문도 수동으로 여닫아야 한다. 아날로그 방식의 속도계로 속도를 가늠하고, 비가 올 땐 앞 유리에 장착된 단 1개의 와이퍼에 의지해야 한다. 엔진 회전 속도계는 아예 없앴다. 자재도 금속이나 볼트 대신 가급적 값싼 플라스틱과 접착제를 사용했다. 시속 70㎞ 이상의 속도엔 견디지 못하는 휠 베어링을 사용해 차의 수명보다 가격을 중시했다.
IHT는 "이 자동차는 탁월한 발명의 승리라기보다 새로운 철학의 승리"라며 "과잉을 멀리하는 '부족함의 정신'이 결합된 '간디(인도 건국의 아버지)식 엔지니어링'이 세상에 전파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 가격은 얼마일까. 2500달러(약 2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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