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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경쟁에 값 내린 렉서스
SK가 병행수입해 싸게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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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7년만에 처음 인하
렉서스 LS460L 2000만원↓2000년 한국 진출 뒤 값을 한 번도 내리지 않았던 도요타코리아가 지난 3일부터 최상급 모델 렉서스 LS460L(롱보디)의 값을 2000만원 내려 판매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22일 SK네트웍스가 동급의 병행수입 모델을 1900만원 싸게 내놓자, 곧바로 100만원 더 낮춘 모델로 SK에 맞대응한 것이다. 도요타코리아는 최근까지 “렉서스 값을 인하할 계획이 없으며, SK네트웍스의 렉서스 판매를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이에 대해 6일 SK는 “해당모델 값을 1000만원 더 내렸다”고 밝히면서, 고급 수입세단 시장에서 고가(高價)정책을 고수했던 렉서스까지 ‘SK발(發) 가격인하 폭풍’에 휘말리게 됐다.
- ▲ 렉서스 LS460L
도요타코리아는 LS460L 기존모델(4인승·1억6300만원)보다 값을 대폭 낮춘 신모델(5인승)을 지난 3일 계약분부터 1억4300만원에 공급하고 있다. 도요타코리아는 “4인승이 5인승으로 바뀌고 안마기능만 빠졌을 뿐, 나머지는 기존모델과 같다”고 밝혔다.
다른 고급차 브랜드의 경우, BMW가 지난 5월 528i 신모델을 기존보다 1900만원 인하한 바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지난달 22일 신형 C클래스 값을 1000만원 내렸다.
한편 SK는 도요타의 중형세단 캠리(Camry)도 병행 수입해 4000만원 전후로 판매 중이다. 캠리는 도요타코리아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형세단 ES350(5960만~6520만원)과 같은 플랫폼(Platform·뼈대 및 엔진·변속기)을 쓰고 있어, ES350 시장을 잠식할 우려가 높다는 분석이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SK네트웍스가 도요타코리아의 주력 모델 2개(LS460L·ES350)를 아래 위에서 공격할 경우, 도요타코리아가 추가인하 조치를 내릴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내년 1월 출시하는 현대차 제네시스 등 국산 고급세단 판매에도 연쇄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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